<목발 사용 전에 필요한 운동>
(1) 앉은 상태에서 팔 굽혀 펴기(push-ups): 양팔을 옆으로 하고 손바닥을 침상 표면에서 평평하게 놓고 둔부를 든다. 이 운동은 삼두근을 발달시키는데 좋다.
(2) Balkan frame의 윗부분을 잡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 것으로 팔과 어깨의 근육을 발달시킨다.
(3) 고무공을 꼭 쥐거나 손을 움켜쥔다. 이 운동은 손가락의 굴근을 긴장시킨다.
<목발 사용 전시 유의사항>
(1) 목발의 정확한 길이와 손잡이의 정확한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너무 긴 목발은 어깨 위쪽에 힘이 들어가고 지면에서 몸을 밀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반면 너무 짧은 목발은 등을 구부리게 만들어 부적절한 자세를 만들게 한다.
(2) 목발 마비(crutch paralysis)가 될 수 있다-체중은 액와보다 팔에 의해 지탱되는데 액와의 계속되는 압박은 요골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고 나중에는 전완, 손목, 손의 마비를 유발한다.
(3) 근육과 관절의 과로를 막고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 직립 자세를 유지한다.
(4) 목발이용할 때 보폭은 긴 보폭보다는 짧은 보폭으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5) 목발끝의 고무 뚜껑은 목발이 바닥에 미끄러지지 않게 하므로 자주 조사하여 고무가 닳았으면 갈아 주고 목발 끝의 표면 마찰을 유지하기 위해 젖지 않게 잘 건조해 사용한다.
<목발 보행(Crutch gait)>
목발 보행은 목발과 하나 또는 두 다리 위에 번갈아 체중을 부하하는 보행이다. 5가지 표준 목발 보행은 4점 보행, 3점 보행, 2점 교대 보행, swing-to, swing-through 보행이다.
<원칙>
(1) 목발 보행시도 정상 보행 시처럼 머리를 들고 앞을 보도록 한다.
(2) 목발은 환자 발의 앞과 양옆으로 가볍게 놓는다.
(3) 액와가 아닌 손바닥으로 몸무게를 지탱해야 한다.
(4) 등은 곧은 신체선열을 유지하고 발목과 고관절을 구부린다.
(5) 몸무게를 목발로부터 정상 혹은 비정상 다리로 부드럽게 쉬운 리듬으로 이용하도록 한다.
(6) 보행법은 대상자의 하지 상태와 능력에 따라 결정한다.
<목발 보행의 종류>
(1) 4점 보행
4점 보행은 가장 기본되는 것으로 3개의 지지점을 제공하므로 안전한 보행이다. 4점 보행은 많은 공간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군중 속으로 걸을 때 이용할 수 있다. 양 다리에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으나 균형이 어렵거나 약해서 보행능력이 충분치 않아 목발을 사용하여 천천히 움직일 경우에 쓰인다.
(2) 3점 보행
3점 보행은 건강한 다리 위에 체중의 전부를 지탱할 수 있어야 한다. 두 개의 목발과 건강한 다리가 번갈아 가며 체중을 지탱한다. 한쪽다리는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고 다른 다리는 지탱할 수 없거나 약간 견딜 수 있는 경우에 쓰인다.
(3) 2점 교대 보행
2점 교대 보행은 4점 보행보다 빠르고 체중을 두 점이 지탱하기 때문에 좀 더 많은 균형이 요구된다. 양쪽다리에 어느 정도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경우에 쓰인다.
(4) swing-through crutch 보행
swing-to 보행과 다른 점은 목발 위치를 건너뛰는 점이다. 즉 목발을 대상자의 앞에 놓고 몸을 그네식으로 흔들어 목발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이 보행은 가장 빠르기 때문에 급할 때 이용하지만 넘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5) swing-to crutch 보행
swing-to 보행은 다리와 둔부에 마비가 있는 대상자에게 사용된다.. 보통 보철기(braces)나 석고붕대(cast)를 한 경우에 쓰이며 이 보행을 장기간 사용하면 사용하지 않은 근육의 위축이 일어난다.
<목발 사용법>
(1) 의자에 앉기
① 의자에 기대어 건강한 다리를 뒤로 하고 서 있는다. 의자는 다음의 걸음을 떼어 놓는 동안 대상자를 지탱해준다.
② 이환된 다리 쪽의 팔에 목발을 옮기고 목발 손잡이를 들어 올린다.. 대상자는 건강한 다리 쪽 손으로 의자의 팔걸이를 움켜잡는다.
③ 앞쪽으로 기울여 무릎과 둔부를 굽혀 의자로 앉는다.
(2) 의자에서 일어나기
① 의자 앞으로 몸을 약간 옮기고 의자의 가장자리나 약간 아래에 건강한 다리를 놓는다. 이 자세는 의자로부터 대상자가 일어나는 것을 돕고 균형을 이룬다.
② 이환된 다리쪽의 손으로 목발 손잡이를 움켜잡고 건강한 다리 쪽 손으로 의자의 팔걸이를 움켜잡는다. 대상자가 일어설 때 목발과 이환된 다리는 팔걸이 위에 체중을 싣는다.
③ 신체를 의자에서 일으키는 동안 목발과 의자의 팔걸이를 밀친다.
④ 움직이기 전에 삼각 위를 취한다.
(3) 계단 오르기
① 계단 밑에서 삼각위를 취한다.
② 목발로 체중을 옮기고 이환된 다리로 걸음을 옮긴다.
③ 걷는 도중에 건강한 다리로 체중을 싣고 걸음과 나란히 목발과 이환된 다리를 옮긴다. 이환된 다리는 항상 목발에 지탱된다..
④ 계단을 오를 때까지 단계 ②, ③을 반복한다.
(4) 계단 내려오기
① 계단의 위에서 삼각 위를 취한다.
② 건강한 다리에 체중을 싣고 다음 걸음으로 목발과 이환된 다리를 옮긴다.
③ 목발로 체중을 이동시키고 그 걸음에 건강한 다리를 옮긴다. 이환된 다리는 항상 목발에 의해 지탱된다..
④ 계단 밑에 대상자가 도달할 때까지 단계 ②, ③을 반복한다.
3절 가동성(mobility)과 부동(immobility)
1. 신체적 가동성
신체적 가동성은 우리들의 사회생활에 중요하다. 일, 사회적 상호관계, 발달 및 이완 등은 자유스러운 가동력과 관련된다. 신체의 일부분 또는 전신의 가동력은 대상자의 생리적, 사회심리적 또는 안녕 유지를 위해서 필수적이다. 신체의 부분이나 전신을 얼마 동안 움직이지 못하면 이차적인 장애가 신체의 한 부분 또는 여러 부분에 나타날 수 있다. 부동의 정도가 크면 클수록, 기간이 길면 길수록 손상의 위험 정도는 더욱 커지게 된다. 부동 환자는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간호사는 가동력 변화와 관련된 모든 요구들에 대처하기 위해 움직여야 한다.
(1) 가동성
가동성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가동과 부동은 연속선의 양 끝 지점으로 그 사이에는 다양한 정도의 부분적 부동이 있다. 완전한 가동성(complete mobility)은 신체 모든 부분의 감각과 운동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것이다. 건강 관리 기관에서도 완전한 가동력을 가진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정상 분만한 산모, 수술 전 환자, 검사받기 위해 찾아온 사람 등이다. 그러나 부분적 가동력(partial mobility)이 있는 대상자는 신체 어느 부분의 감각과 운동 장애 또는 치료적 제한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다리 골절 환자의 석고붕대나 견인으로 제한된 가동력은 일시적일 수도 있고 영구적일 수도 있다. 일시적인 경우는 골절, 탈골 등의 근골격계 외상이며 영구적인 것은 뇌혈관 손상(뇌졸중)으로(뇌졸중) 인한 편마비, 척수손상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와 같은 신경손상으로 오는 경우이다. 경우에 따라 가동력 제한이 대상자의 회복에 이익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근골격계 외상일 때 다친 부위의 부동은 적절한 신체 선열로 치유되는 것을 도와준다. 척추 손상일 때 초기의 부동자세는 신경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하며 감각, 운동기능을 되찾게 해 준다. 부분적 가동과 관련된 위험은 부동의 정도와 기간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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